7~10일 인제군 일원서 열려
각종 체험·문학 행사 다채
2023 만해축전이 7일부터 10월까지 인제지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만해(萬海) 한용운 선생의 뜻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올해만해축전은 '출발·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가운데 님의 침묵 서예대전, 인제문화예술단체엽합회 전시·공연, 만해대상 시상식, 님의 침묵 전국 백일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님의 침묵 제25회 전국고교생백일장'이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인제체육관에서 열리고, '님의 침묵 서예대전 시상작 전시회'가 9일부터 13일까지 여초서예관과 한국시집박물관에서, 11일 만해마을 문인의집에서 '제21회 유심작품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특히 오는 11일 백담계곡 일원에서 '시인들과 함께 걷는 백담계곡 순례길 걷기'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이 10명의 시인들과 함께 만해사상의 실천요람인 만해마을부터 백담사까지 약 9.5㎞ 구간을 걸으며 만해 축전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만해축전의 백미인 '제27회 만해대상 시상식이 12일 인제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평화대상은 국제구호단체 '세이브 우크라이나'가, 실천대상은 의료복지협동조합 밝음의원 곽병은 원장과 불교계 국제구호협력기구 '더프라미스'가, 문예대상은 천양희 시인과 김동호 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만해축전 관련 자세한 일정은 동국대학교 만해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