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8일 오후 2시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일원에서 물가안정 및 불공정 거래행위 방지를 위한 여름 피서지 물가안정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홍보 운동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요금 담합, 바가지 요금 등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방지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관계 공무원, 소비자 점검(모니터)단 등 총 20여 명이 함께한다.
홍보 운동은 길거리 행진을 하며 ▲서비스·상품 가격 등 물가 상승 자제하기 ▲불공정 상행위 근절하기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울산시 주요물가 안내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리플릿)을 배부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또 해수욕장 일원 점포를 방문해 상인들에게 물가 안정화 및 불공정거래행위 근절 등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한다.
시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일부 관광지에서 상식 수준을 넘어선 바가지요금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피서지 내 상인들께서 불공정거래행위를 스스로 근절하여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시와 5개 구·군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지난달 19일부터 지역축제 및 여름 휴가철 물가안정 특별 대책기간을 설정하고 휴가철 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당거래행위 지도 점검 및 물가 안정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