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공지능 멤리스터 전자소자 관련 논문
국제 저명 학술지 머터리얼스 호라이즌스에 게재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첨단부품소재공학과 조성운 교수가 주저자(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차세대 인공지능 멤리스터 전자소자 관련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SCIE) 중 하나인 ‘머터리얼스 호라이즌스(Materials Horizons)’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논문에 게재된 멤리스터는 메모리(memory)와 레지스터(resister)의 합성어로 간단한 소자 구조(전극/활성층/전극)로 이루어져 있고, 작은 소자 크기(10 nm²이하)에서도 다수의 저항 상태와 장시간 저항 변화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다.
또 이런 특성을 기반으로 최근 고속 및 저전력 인공지능 컴퓨팅을 위한 지능형 전자부품 소자로 가장 적합한 소자로 주목받고 있으나, 소자 간 특성이 불균일한 점과 소자 내 성능 재현성에 한계를 보여 산업적인 적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구리 나노입자가 박힌 산화구리 소재를 적용한 멤리스터를 개발했고, 산화구리 활성층 내에 제한된 지역에 전기화학적인 방법으로 구리 나노입자를 균일하게 성장하는 기술을 통해 멤리스터의 소자 간 균일성과 소자 내 성능 재현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
또한, 해당 소자를 사용해 단시간에 높은 패턴 인식률을 가지는 손 글씨 패턴 인공지능 학습이 가능했다.
이번 연구는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연구팀과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고 해당 연구 결과는 23년도 07월 07일 세계적인 학술지인 ‘머터리얼스 호라이즌스 [Materials Horizons, 영향력 지수(IF): 13.30, 재료과학 다학제 분야의 분야 SCIE 상위 10% 이내]에 논문 게재됐다.
순천대 조성운 교수는 "AI 반도체 소자들을 위한 지능형 산화물 반도체 신소재 개발, 신공정 개발, 소자 설계 및 소자 평가 기술 개발을 통해, 반도체 산업과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전문 연구인력 및 지역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