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우선적으로 안전하고 보행 친화적인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의견을 청취하고자 오는 24일 오후 2시 함양읍행정복지센터 3층(대회의실)에서 '함양읍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연다.
함양읍내 주택가, 학교주변 등 보행자가 많은 도로 대부분이 보차도혼용도로로써 불법주정차로 인하여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교통사고 발생에 노출되어 있으며, 도로 횡단 중 보행자 교통사고가 일시적 감소 후 다시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보림사~차씨화덕, 제일고등학교 정문~상림떡방앗간, 청아아파트~한주아파트 입구), 일방통행(봉강마을회관~상림캐슬, 하약국~제일약국), 교차로 폭 축소 등 도로정온화 사업으로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 중심의 도로환경을 보행자가 우선되는 도로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동참이 필요하며, 우리 가족과 이웃, 특히,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주민설명회에 참석하셔서 소중한 의견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