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3.07.14 10:55:23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신화월드에서 ‘2023년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3년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섬유패션업계 CEO 포럼」에는 정부, 국회, 업종별 리딩기업 CEO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섬유패션산업의 미래전략과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 새로운 길을 함께 가다’라는 주제로 최근 글로벌 트렌드와 산업의 변화를 살펴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혁신방안과 섬유패션 CEO간 협력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위해 저명인사 초청 강연과 CEO 교류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포럼 첫날인 12일(수)에는 ‘한국경제의 현안과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유일호 법무법인 클라스 고문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유일호 고문은 산업생태계 및 실물경제 배테랑 경제관료(前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출신으로 세계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美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글로벌 위기를 뛰어넘는 담대한 도전, 품질혁신이 전략이다’라는 주제로 박효영 ㈜안다르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박효영 대표는 ㈜안다르의 성장전략과 지속가능 경영으로 애슬레저 1위 브랜드로 도약한 과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포럼 마지막날인 14일에는 정지훈 음악평론가가 '정지훈의 클래식 인사이트insight’(탱고-세계를 감동시킨 열정의 멜로디) 라는 주제로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로 음악 여행을 떠나는 남미 문화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CEO간 친목도모 및 소통확대를 위해 아웃도어(골프/관광) 행사 개최 및 시상식, 축하공연, 노래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상운 섬산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한 섬유패션인들이 향후 경영전략을 구상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저명한 연사 초청을 통한 강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강연 외에도 CEO들의 재충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제주포럼에서 ‘혜안’과 ‘휴식’을 가져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NB뉴스=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