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상수도 유수율 2년간 13% 향상
내년까지 총사업비 252억 원 투입
인제군이 상수도 노후 관로 정비를 통해 연간 3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군에 따르면 인제지역 상수도 유수율이 2년 연속 크게 향상돼 상수도 유수율이 2021년 66.7%에서 2022년 73.1%, 올해 1분기 기준 80.0%로 각각 6.4%, 6.9% 증가한 가운데 유수율 향상을 통해 생산원가 기준 연간 36억원의 예산절감과 수도시설 안정화, 경영수지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2019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국·도비 187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52억원을 투입해 노후 관로 정비,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정비해 수도 사업 경영수지를 개선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사업 마무리 단계인 인제읍 시가지 내 관망정비 공사가 한창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년 인제상하수도사업소에 누수탐사TF팀을 신설해 현대화사업대상지 외 지역인 남면, 용대, 서화 급수구역에 대해 누수탐사와 수압 관리를 실시해 유수율을 각각 10% 이상 향상시키는 등 지역의 안정적인 물공급과 효율적인 공기업 경영을 통해 상수도 이미지 제고를 실현하고 있다.
이상도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인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상수도 운영 내실화를 더해 지역주민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