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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일본 시모노세키서 부산항 ‘포트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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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3.07.12 16:56:05

11일 강준석 사장이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부산항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BPA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11일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약 100여명의 일본 화주, 물류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항의 경쟁력을 홍보하는 포트 세일즈에 나섰다고 밝혔다.

일본은 부산항 환적화물의 약 15%를 차지하는 3대 교역국으로서 BPA는 매년 일본 지방항만 중 외항 정기항로가 부족해 부산항 의존도가 높은 항만과 협업해 부산항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항과 시모노세키항의 항만 관계자, 선사 및 화주 등이 참여해 주요 항만별 정기노선 등 데이터 기반 부산항의 경쟁력과 일본 화주의 부산항 이용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며 발표 내용의 신뢰도를 높였다.

설명회 연사로는 BPA 박제성 일본 대표의 ‘부산항 환적메리트 및 발전전략’을 시작으로, 규슈산업대학 위종진 교수, 칸푸훼리의 쿠라타 과장, NX코리아의 아키야마 사장, 장금상선(SINOKOR)의 야마모토 과장, 시모노세키시의 사카이 항만국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일 간 국제 페리서비스 소개, 부산항 이용 시 비용절감 및 리드타임(운송시간) 단축사례 및 향후 양 항만의 공동 발전 방안 등을 발표했다.

시모노세키항은 부산항과 아주 가까운 항만으로 컨테이너 정기노선은 물론 매일 운항하고 있는 카페리 선박을 통해서도 많은 화물들이 운송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카페리 선박의 짧은 리드타임이 부산항의 뛰어난 컨테이너 정기노선 네트워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더 많은 환적화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규모 일본 지방항만의 경우 부산항 대비 컨테이너 정기노선이 부족해 유럽·미주와 같은 장거리 원양운송 노선이 전무하며 동남아 노선의 경우 특정 요일만 선박이 기항함에 따라 화물의 빠른 운송이 어렵다. 반면 카페리를 통해 부산항으로 연결될 경우 부산항의 주당 287개의 정기 컨테이너 노선을 통해 전 세계 항만과 매일 연결되며 신속한 화물운송이 가능하다.

일본의 65개 컨테이너 항만 중 60여 개는 원양 정기노선이 거의 없는 지방 항만이다. 이들 지방항만은 다양한 원양노선을 보유한 부산항이 없으면 물량을 집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산항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일본은 부산항 물동량 기준 3위의 대형시장이며 2021년 일본 총수출입 화물 1792만TEU의 약 10%인 172만TEU가 부산항에서 환적되고 있다”며 “일본 지방항만과의 협업을 강화해 더 많은 물량이 부산항에서 환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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