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가 ‘2023 제7회 G밸리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G밸리 관련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지원 기관들이 뜻을 모아 미래 신성장 분야의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G밸리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000개 이상의 유망한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지난해 대상팀이었던 차세대 스마트락 전문기업 라오나크는 ‘CES 2023’에서 총 3개의 혁신상을 수상했고, 공동 대상팀이었던 근골격제 디지털 치료기업 에버엑스는 올해 총 8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 등 여러 입상팀이 후속 성과를 내는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숭실대학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이 동참해 자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입상팀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며, 참여 기관들이 운영하는 여러 창업 공간에 입주 혜택도 부여한다.
참가 자격은 예비창업자 또는 7년 이내 창업자이며, 공모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 입주가 가능한 IT, 지식기반 산업 등 미래 신성장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8월 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진대회는 1차 서류 심사, 1차 액셀러레이팅, 2차 발표 심사, 2차 액셀러레이팅을 거쳐, 9월 마지막 주에 예정된 3차 데모데이와 시상식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입상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서울특별시 시장상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상 등 주최·주관 기관장 명의의 표창 8점과 39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전문가 멘토링 및 직간접 투융자 연계)이 진행되고, 수상팀에게는 창업공간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연계 지원될 예정이다.
김성기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G밸리 창업 경진대회를 위해 뜻을 모아준 참여 기관들에게 감사하고 예비 창업자와 창업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첨단 신산업의 거점으로 변모한 G밸리가 더 많은 청년들과 창업기업이 찾는 창업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힘을 합쳐 다양한 노력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