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군수, 부군수, 실국소장, 기금사업 관련 부서장 및 담당계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최종 결과물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투자계획에는 '액티브한 내 일의 희망도시 수려한 합천'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기존 사업간의 연계성을 강화한 입체적 인구 전략과 방향을 제시했다. 총 10개의 세부사업(총 144억원)을 담고 있다.
특히 생활권 연계사업으로 합천박물관과 고령대가야박물관이 공동 기획 전시를 계획해 가야문화권의 관광활용도 제고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 확대 방안도 마련했다.
앞서 군은 지난 1월부터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수 차례 관련 부서 협의와 경상남도·행정안전부 컨설팅,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 등을 거쳐 지역특성을 반영한 투자계획수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과정에서 5월에는 인구감소대응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해 합천군이 인구감소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구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김윤철 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은 지역소멸을 막고, 활력이 넘치는 합천군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부서에서는 기금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