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3.06.28 09:48:31
파주시의회(의장 이성철)는 2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40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23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은주 시의원이 시정질의를 했고, 오창식, 이혜정 의원이 5분 자유발언, 이진아 의원이 발의한 조례가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박은주 시의원 '라피아노 문제 정상화' 촉구
이날 민주당 박은주 시의원은 운정 라피아노 주택단지의 주거 문제 정상화를 위한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박 의원은 27일 "운정 라피아노 타운하우스의 지분등기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입주민 피해에 관해 공론화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파주시의 적극적인 역할과 조속한 해결 방안을 촉구한다."라며 시정질문을 시작했다.
문제해결 방안으로 “현행 건축물대장상 일반건축물인 단독(다가구)주택에서 집합건축물인 공동(다세대)주택으로의 변경 추진해 가구별로 각각 구분등기가 이뤄져야 하며, 이를 통해 각 세대가 주택의 독립된 구분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향후 운정 라피아노와 같은 다가구주택 지분등기 형태의 분양 및 건축을 방지할 수 있도록 파주시가 제도적 보완책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오창식-이혜정 의원, 5분 자유발언
이진아 의원 발의 '개정 조례안' 의결
오창식 시의원은 27일 파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국가지정 및 등록 문화재와 다양한 향토 유적의 보존과 관리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책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또한 이혜정 시의원은 26일 제24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불법 개사육장 근절 대책마련을 위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진아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창의·인성교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7일 제240회 파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행정감사 지적된 개선방안 시정에 잘 담길"
한편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결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2022회계연도 결산승인안을 비롯한 조례안, 동의안 등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지난 7일부터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공약이행 성과 및 시민과의 소통 이행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권리를 제한하는 행정의 문제점에 대해서 시정·개선을 촉구했으며 집행부와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성철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2023년 행정사무감사 및 주요 안건 심사 등 정례회 기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들과 성실한 자료 준비와 답변에 임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집행부에서는 이번 정례회에서 제시된 대안과 시정 개선방안 등을 시정에 잘 담아 적극 추진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CNB뉴스=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