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가 올해 신규 추진한 축사깔 개용 톱밥 공동구매 시범 사업이 6개 농·축협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추진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27일 밝혔다.
축사 깔개용 톱밥은 축우가 배출하는 분뇨를 흡수하기 위해 축사 바닥에 깔아두는 축산업 필수자재로, 그동안 개별 농·축협 단위로 농가 공급 사업이 추진돼 품질과 단가 관리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동구매 사업은 저렴한 단가로 적정 품질의 톱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계절별·수요별 단가 변동이 큰 품목 특성상 월별 공지되는 단가 정보는 변동성이 큰 톱밥 시장에 가격 지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대량 구매로 다수 공급업체와의 단가 협상을 실시해 시중가 대비 15%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해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봤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농협은 농가에 좋은 자재를 저렴하게 공급해 경영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적인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톱밥 등 영농자재 공동구매 사업을 지속 확대해 농업인의 실익 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