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뱅키스 고객의 채권 잔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뱅키스는 개인투자자가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온라인 전용 계좌 및 거래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고객의 채권 잔액은 올해 초 1조원을 넘긴 데 이어, 약 6개월 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채권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실제 채권 투자 고객수는 지난해 말 2만 8000명에서 5만 6000명으로 반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채권 선호가 계속되고 있다”며, “비대면 채권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선별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