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경기도 양평군 양평농협에서 제3호 스마트농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한현수 양평농협 조합장, 전진선 양평군수 등이 참석했다. 조성 경과 설명, 시설 견학, 엽채류 모종 정식체험, 농협형 스마트팜 전략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면적 4488㎡의 양평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 농업 모델로서 스마트팜 비닐온실 상부에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해 냉난방 설비 가동과 사물인터넷 및 외부 네트워크망 구축 등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 생산된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한다.
또한 스마트농업지원센터 내에 인공위성을 활용한 노지 스마트농업 통합지원분석시스템 시범구축을 위해 스타트업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내 농업인에게 노지 작물 재배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원센터 내에 농작물 모니터링 서비스를 고도화해 농자재 구매 및 판매 연계 등을 실증해나갈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이재식 부회장은 “저탄소 스마트농업의 확산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시설을 지원해준 한화솔루션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업 분야 탄소중립 이행과 디지털기술과의 융합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있고 이런 변화에 농협은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