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서울 이태원 유엔사 부지 복합개발사업 PF대출에 금융주관사로 참여해 총 1조 3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태원 유엔사 부지에 일레븐건설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해 아파트(420세대), 오피스텔(723실), 복합시설(호텔, 오피스, 판매시설 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기존 브릿지대출 상환 및 금융비용 등으로 PF대출 총 1조 3000억원을 조달했다.
이번 사업은 브릿지대출 단계부터 메리츠증권이 참여한 것으로 PF대출의 금융주관사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며, PF대출에 2000억원을 참여했다. 사업지의 우수성 및 안정적인 금융구조를 바탕으로 주관사인 메리츠증권을 포함해 신한은행, 국민은행, 삼성화재 등 다수의 대주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위축된 부동산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사업성 및 안정적인 금융구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용산공원 조성 및 신분당선 연장 등과 같은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있어 서울 도심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