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23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7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신용보증기금이 공동으로 산업단지 내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입주 기업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매칭해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필요 기술 및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여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스타트업은 탄탄한 사업 기반을 보유한 입주기업과 공동연구 등 협업을 통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기업인 비상교육, 에스에스알, 엘지유플러스, 엠씨넥스, 폴라리스오피스 등 총 5개사가 기술 수요기업으로 참여하며, 수요기업별 5개사 총 25개사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수요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메타버스, IT솔루션, 카메라모듈 등 15개 혁신성장 분야이며, 해당 분야에 역량을 보유한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나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기술 수요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사업 확장 기회 제공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 지원, 투자 등 금융 지원 △기업 특성 및 성장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도와준다. 올해부터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의 기술검증(PoC)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개소 예정인 서울디지털산단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센터 입주 혜택을 제공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스타트업은 협업과 투자 유치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며, “한국산업단지공단만의 특화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산업단지를 기술혁신을 선도할 혁신생태계의 거점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