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The Kia EV9’ 출시에 맞춰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춘 다양한 EV9 특화 자동차 금융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EV9은 기아가 이달 19일 출시한 대형 전동화 SUV(Sports Utility Vehicle) 모델로, 지난달 3일 사전계약을 개시한 후 8영업일만에 계약 1만대를 넘어서고 있다. 이는 기아의 역대 플래그십 차종 중 가장 우수한 사전계약 성적으로 꼽았다.
현대캐피탈은 EV9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자금 사정과 이용 방식에 맞춘 임대와 할부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의 합리적인 EV9 이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캐피탈은 ▲전기차리스 운용형 ▲전기차 렌터카 등 EV9을 임대상품으로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계약 기간이 끝난 시점에서의 해당 차량의 중고차 가격인 잔존가치를 기존 기아의 다른 전기차 임대상품 대비 최대 10% 이상 높게 설정해 고객 부담을 줄였다. 리스와 렌트 등 자동차 임대상품 고객들은 차량 가격에서 잔가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매월 나눠 납부하는 구조로, 잔가를 높게 설정할수록 월 이용료 부담은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실속 있는 프로모션으로 EV9 임대상품의 매력을 더했다. 현대캐피탈의 EV9 임대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GS그룹 충전소(GS칼텍스, GS커넥트, 차지비)에서 1년 간 최대 3000kWh까지 무료 충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독일 자동차 관리 브랜드 소낙스로부터 내외부 기본 세차, 매트 세정, 휠 클리닝, 샤인 코팅 등 스페셜 케어 서비스도 5회까지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춘 84개월 초장기 할부 상품인데, 현대캐피탈의 대표 상품인 M할부형(일반형)으로 EV9 구매 시 고객들은 최장 84개월까지 6.3%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현대카드M 계열 카드로 차량 가격의 30%를 선수금으로 결제하면, 76만원 수준의 월 납입금으로 EV9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사전예약으로 인기가 입증된 EV9의 본격적인 출시를 맞아 전속 금융사(Captive Finance Company)로서 현대캐피탈만이 제공할 수 있는 파격적인 임대, 할부 상품 혜택을 마련했다며,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춘 자동차 금융상품과 함께 실효성 높은 프로모션을 통해 EV9을 더욱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