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대구 달성 파랑새지역아동센터에서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업사이클링 체험 지원사업’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아동센터 업사이클링 체험 지원사업’은 아동들이 지역의 친환경 사회적 기업에 방문해 △공정 견학 △기후위기 환경교육 등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인식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위기 교육은 플라스틱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 폐해에 대한 내용과 함께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게임도구인 젠가 등 친환경 교구를 활용해 아동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이 사업에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인접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해 총 4곳의 지역사회 아동센터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직원들은 아동들의 업사이클링 체험에 일일 보조교사로 참여하고, 직원들이 그동안 기부한 청바지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카드지갑과 미니백을 아동에게 직접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해에도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임직원 참여형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작년 폐현수막을 활용하고 올해 폐의류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지역 아동들에게 기부했다며, 일상에서 버려지는 물품이 재탄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동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관련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