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 여주 세종대왕농협에서 관내 고령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행복버스’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진행된 ‘농업인 행복버스’를 통해 세종대왕면 관내 고령 농업인에게 한방 의료 진료,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 지원, 구강검사 및 교육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신영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 농식품부 최봉순 농촌사회서비스과장 등이 참석해 도시에 비해 복지 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지역에 방문한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 의료 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3년 시작된 ‘농업인 행복버스’는 올해 6월까지 약 53만명의 농업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일반 병의원이 없는 지역을 최우선으로 120회에 걸쳐 5만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영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농협은 농식품부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농업인에게 직접 찾아가는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농촌을 구현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