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3.06.10 10:13:39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 이하 코카카)는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기간 중인 13일 오전 10시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루비홀에서 '해외무대기술 교류협력 네트워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카카(한문연)의 이번 네트워킹 행사 취지는 '문예회관 아카데미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제적 무대예술 트렌드를 조명하고, 무대 장치 등 기술에 대한 정보를 상호 교류하며, 나아가 국내 무대예술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캐나다 '레미 라푸안트' 강연
공연 무대기술 분야 베테랑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멀티미디어 라이브 프로덕션 에이전시인 서플라이 앤 디맨드(Supply&Demand) 그룹의 프로듀서 겸 기술감독 '레미 라푸안트(Rémi Lapointe)'가 참석해 ‘경계를 허무는 것: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기술적 방향성 한계 극복’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레미 라푸안트'는 매년 약 1000회의 공연을 선보이는 쇼 제작・투어링 콜렉티브 그룹 더 세븐 핑거스(The 7 Fingers)에서 무대장치팀장이다.
또한 태양의 서커스 엔터테인먼트 그룹(Cirque du Soleil Entertainment Group)에서는 테크니컬 프로젝트 매니저로 참여했다. 또한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인 모먼트 팩토리(Moment Factory)에서는 기술감독, 공연장 인프라 구축, 조명, 프로세스 개선 등을 담당하는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약했다. 공연 무대기술 분야에서 선 굵은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서플라이 앤 디맨드 그룹에서 기술감독, 프로젝트 관리, 기술 솔루션, 시각효과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해외무대기술 전문가를 초청해 급변하는 무대예술 트렌드를 조명하는 한편, 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나아가 국내 무대예술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무대예술 트렌드와 기술 전망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해외 기술의 활용 방안을 고민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코카카 공식 유튜브 생중계 예정
해외무대기술 교류협력 네트워킹의 참여는 행사 당일 현장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되며, 코카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관람도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코카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카카 이승정 회장은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되는 문예회관 아카데미 특별프로그램이 문화예술 관련 종사자들에게 무대예술의 새로운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무대예술계가 한층 더 발전하고 관련 논의 역시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예회관연합회(코카카)는 문예회관 상호 협력 증진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1996년 설립된 문체부 유관기관이다.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등 전국 225개 문예회관이 회원기관이다. 문예회관 종사자를 위해 ‘문예회관 아카데미 정규과정’과 ‘찾아가는 서비스 접점 인력 교육’, ‘문예회관 아카데미 특강’ 등을 운영하고 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