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제22회 의정부음악극축제 포스터 (사진= 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은 10일부터 17일까지 의정부 시청 앞 광장 등에서 '제22회 의정부음악극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함께 존재하기(co-Exist)"다.

개막식은 의정부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함께 존재하기’라는 주제의 거리퍼레이드로 진행된다. 거리퍼레이드는 마칭밴드를 선두로 의정부의 14개 동의 동 대표 및 기관의 깃발 행렬, 시민대표 60인의 행렬이 진행되며, 풍물단, 에어캐릭터,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색적인 공간과 이색적인 예술의 만남
언제 어디서 공연이 진행되나?

중랑천을 무대로 한 '천변살롱'에서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과 컨템포러리 재즈 밴드 ‘집섬’ 공연이 진행된다. 의정부의 새로운 랜드마크 '음악도서관 뮤직홀'에서도 축제가 열린다. ‘흥과 해설이 담긴 집시 재즈 노민수 집시 프로젝트’(6.13 뮤직홀), ‘특별한 음악의 Sign_思人’(6.14 뮤직홀)도 공연한다.

의정부 역전근린공원(6.14)과 의정부 신세계 백화점 앞 광장(6.15)에서 열리는 '퇴근길 콘서트'에서는 버블아티스트MC선호의 ‘시간여행자’, 지온의 ‘도시소리’ (6.14), 저글링 코리아 ‘재주를 파는 보부상’, 서울사람 ‘서울사람이야기’, 정선호‘어메이징핑거스타일’ 모던테이블 ‘캔버스’(6.15)공연도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8일간의 축제는 폐막일 공TAPE_Antinode(공명×이디오테잎)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전통 음악의 선율과 일렉트로닉, 록이 만들어낼 다름의 함을 통해 경계를 허무는 종합 미디어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으며,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 오버를 통해 국악의 멋과 흥을 제대로 알린 ‘제1대 풍류대장’ 서도밴드로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고 말했다.

비건 & 제로웨이스트 플리마켓 개최

특히 지역의 청년 기획자 불복종먼지들과 함께하는 비건&제로웨이스트 플리마켓‘ 그리너마켓’을 축제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플리마켓 수익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동물보호권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아이쿱생협)와 No 플라스틱, 제로웨이스트 캠페인도 진행한다.

의정부문화재단 박희성 대표(집행위원장)는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화된 공연예술 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매개체 역할이 되기를 바라며,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시민분들이 축제의 즐거움과 상상력을 통해 일상의 새로운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제22회 의정부음악극축제 : 함께 존재하기'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안내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CNB뉴스=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