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덕산리 신청사 현지서 개청식
군 농업기술 개발·보급 전진기지 역할
인제군농업기술센터가 38년 만에 인제읍 남북리 옛 청사를 역사의 뒤안길에 두고 덕산리 신청사로 옮겨 새로운 시대를 연다.
인제군은 오는 2일 오후 2시 인제읍 덕산리 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에서 최상기 군수, 이춘만 군의장과 의원, 엄윤순 도의원, 지역 사회·기관단체장, 농·축산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개청식을 갖는다.
군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 사업은 지역 농어업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실증시험포 등의 시설을 확충해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농업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된 인제군 전략사업으로 지난 2020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준공됐다.
센터 신청사는 인제읍 덕산리 일원 대지 10만5700㎡에 조성, 기존 농업기술센터 부지의 약 5배 정도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본관동과 지상 2층의 교육동 및 연구동 등을 갖추고 있다. 본관동 1층은 농업기술과 사무실·만남의 공간·소교육장이, 2층은 농정과 사무실·통신실·회의실이, 3층은 유통축산과 사무실·직원 휴게실·식당 등이 들어섰다.
교육동에는 1층에 조리․제빵실과 의생활교육실, 농산물 가공실 등이, 2층에는 260석 규모의 대회의실이 꾸려졌다. 연구동 1층과 2층에는 토양검정실, 작물병충해진단실, 가축분뇨분석실 등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신청사에는 174대의 주차장과 농업인들을 위한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최상기 군수는 "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인제군 농업기술 개발·보급을 위한 전진기지의 역할과 인제-원통 도시 통합을 위한 거점으로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게 될 것 "이라며 "'잘 파는 농업'을 실현해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