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촌유원지 유람선 선착장 일원에서 ‘금호강 살리기 생퇴계교란종 퇴치 낚시대회’가 다음달 18일 열린다.
이번 대회는 동구청 주관, 대한민국녹색환경NGO연맹대구본부와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가 주최한다.
대회는 낚시를 사랑하는 전국 300여 명의 낚시인들이 가족과 함께 금호강을 찾을 예정이며 이들은 힐링의 시간을 가지고 금호강 경관을 배경으로 낚시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대상은 100만 원 상당 상품, 1위는 80만 원 상당 상품, 3위는 30만 원 상당 상품 등을 시상한다.
낚시대회 모집인원은 선착순 300명이며 참가비는 1인 3만 원이다.
신청접수는 다음달 16일 오후 5시까지 이며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골든타임뉴스에 접속 후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메일 또는 문자 발송하면 된다.
대회는 오전 7시30분 접수를 시작으로 8시~낮 12시까지 진행되며 점식식사 후 오후 2시에 시상식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된다.
대회 관계자는 “생퇴계 교란종의 대표어종인 배스는 닥치는 대로 무엇이든 섭식해 토종어류를 급격히 감소시키고, 과도한 번식(수백에서 1만개까지 산란)으로 생태계를 교란시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하며 “전국 낚시인에게 대구 금호강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배스 개체수를 감소시켜 금호강에 서식하고 있는 고유종의 서식 공간을 확보하고,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