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친환경의 메시지를 담은 테마 행사 ‘디어, 마이 플래닛(Dear My Planet)’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6월 2일부터 1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는 대형 ‘리얼스(RE:EARTH) 체험관’을 운영한다. 체험관은 롯데월드몰에서도 가장 유동 고객이 많은 아트리움 광장에 조성했다. 친환경을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 상품 판매를 비롯해 친환경 아트워크 전시, 이벤트가 진행된다.
‘팝업존’에서는 잡화,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을 대표하는 5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백화점과 업사이클링 협업을 함께 하고 있는 ‘누깍’에서는 리얼스 캠페인 굿즈들과 폐 타이어 등을 활용해 제작한 ‘토트백’ 등을 판매한다. 또한 업사이클링 전문 뷰티 브랜드인 ‘FOW’는 캘리포니아 아몬드 농장에서 버려지는 아몬드 껍질을 재활용해 생산한 핸드워시, 바디워시 등을 판매할 계획이며,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엠엠엘지(Mmlg)’는 ‘커스텀와이즈(Custom YZ)’와 협업해 의류 및 부자재 등을 사용해 제작한 한정판 의자를 판매한다.
이 밖에도 베이킹 기법을 업사이클링에 접목한 브랜드 ‘플라스틱 베이커리’와 동물 실험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천연비누 브랜드 ‘그린태비’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선보인다.
‘전시존’에서는 롯데백화점에서 폐기하는 외벽 현수막을 비롯해 폐어망, 폐섬유 등 다양한 일상 폐기물을 소재로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리얼스 캠페인 활동을 담은 특별 영상을 상영한다. 입구 쪽 서비스 데스크에서는 환경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며, 3문제 이상 맞춘 고객에게 업사이클링 ‘키링’을 제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초록색 바탕의 리얼스 테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포토존’도 상시 운영한다.
롯데월드몰 외에 각 점포에서도 ‘고객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이색 친환경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경기 남부의 지역 중심 점포로 자리매김한 ‘동탄점’에서는 6월 3일 3층 테라스 행사장에서 친환경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장을 방문한 어린이 및 동반 가족들을 위해 페이스 페인팅, 보물찾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동탄점에서는 친환경 팝업스토어, 플로깅 테마의 러닝크루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구매 금액에 따라 ‘업사이클링 감사품’도 증정한다. 올해 2월 설 명절 기간 동안 회수한 ‘선물용 보냉백’ 4000개와 3월에 백화점 외벽에 걸렸던 ‘대형 현수막’ 17개를 재활용해 ‘피크닉 보냉백’ 4000개와 ‘피크닉 매트’ 1000개를 제작했다. 오는 6월 18일까지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피크닉 보냉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셀프 플로깅’을 한 후 SNS에 인증을 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피크닉 매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윤재원 롯데백화점 ESG팀장은 “다양한 기업에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롯데백화점은 환경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 ‘ESG 1번지’ 기업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