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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농식품, 미국 중·동부 수출 본격화

미국 시장개척단, 시카고·버지니아서 53만불 MOA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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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3.05.26 18:04:37

미국 시장개척단 버지니아 수출상담회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 미국 시장개척단이 미국 중·동부 현지 유통업체 2곳과 55만불의 수출협약을 이끌어 내는 등 군 농식품의 미국 수출시장 확대에 청신호가 커졌다.

그 동안 함양군은 미국 LA 백화점 내에 군 페이스샵을 운영하는 등 서부지역 시장개척에 주력해 왔으며, 이번 중·동부 시장 확대를 통해 미국 전역에 함양 농식품을 수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 19일부터 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미국 시장개척단은 앞서 시카고 홍보판촉전에 이어 현지 시간 23일 버지니아 오마켓(Oh! Market)에서 판촉전과 함께 현지방송을 통해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함양군의회 임채숙 의원과 배우진 의원도 참여하여 수출업체 격려와 워싱턴 WKTV와 라디오 워싱턴 DC 등 현지방송에 출연하여 함양군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미국 시장개척단은 이날 마켓 홍보와 매체 홍보, 그리고 수출상담에 이어 현지 업체와 53만불 수출 MOA(협의각서)를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미국 시장개척단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현지에서 불고 있는 한류와 케이푸드에 관심도를 활용해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함양군 농식품에 대한 큰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향후 실질적인 추가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지시간 22일에 KISS사에 방문해 KISS 비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KISS사와 함께 함양 농식품 수출 판로를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도 하였다.

또한 자매결연도시 펜실베이니아 주 몽고메리 타운쉽과 랜스데일 등을 방문하여 양 지역 주민간의 문화·교육 교류는 물론 농식품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하기로 했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업체 대표는 “미중동부 시장개척단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미국 수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진 군수는 “관내 수출업체들이 미국 중·동부 시장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며 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수출업체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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