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서울 중구 농업박물관 앞 야외농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못줄을 사용한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서울미동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20여명이 동참해 전통 농경문화를 재현하고, 떡과 식혜 등 전통음식으로 새참(못밥)을 나누며 올해 풍년을 기원했다.
농협은 전통문화 계승과 식량 안보의 가치, 환경 및 경관 보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도시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부여하기 위해 매해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인솔한 서울미동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에게 잠깐이지만 노동의 가치와 의미를 몸으로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도시에서 경험하기 힘든 농촌 체험의 소중한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미래 꿈나무 어린이들이 여느 농부 못지 않은 모습으로 전통 농경문화 재현에 동참해줘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농협은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