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국내 최대 규모 자전거 축제인 2023 설악그란폰도 대회 운영을 위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오는 20일 상남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설악그란폰도 대회에는 챔피언십 부문 70명, 메디오폰도 2500명, 그란폰도 3100명 등 총 5670명이 참가한다. 상남면 일원은 대회 한 달 전부터 경기를 준비하는 동호인들의 사전답사 라이딩으로 열기가 뜨겁다.
군은 대회종료 시까지 선수들의 안전한 라이딩과 사고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인 가운데 대회 당일 출발지인 미산리 790의 3 일원에서 미산리 구미교까지 5km 구간을 선수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전면 통제한다. 이에 따라 미산리와 상남면 시내 양방향 통행 차량은 구미교에서 내면 방내리 쪽으로 19km를 우회해야 한다.
또 대회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셜 35대와 응급차량 15대, 간호사 인력 16명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도·인제·속초·홍천 경찰서에서는 선수단 호송과 교통통제를, 군에서는 총 25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대회 당일 교통통제와 보급소 지원 등을 맡는다.
설악그란폰도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의 무리한 라이딩을 방지하기 위해 메디오폰도 코스(105km)의 경우 진동2교에서 낮 12시, 그란폰도 코스(208km)는 서림삼거리에서 오후 3시 컷오프 타임을 운영할 계획이며 컷오프 된 선수는 미리 배치된 차량으로 안전하게 자전거 보관소까지 이동할 수 있다.
김춘미 군 체육청소년과장은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