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지급결제, 금융서비스, 챗GPT, 인공지능,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하는 ‘퓨처나인(FUTURE9)’ 7기 프로그램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급결제(Payment) △금융 서비스 △챗GPT·AI △플랫폼·콘텐츠 △컨슈머테크 △프로세스 혁신 △모빌리티·ESG △헬스케어 △글로벌(동남아시아 타겟 Life Style 서비스 등) 등 총 9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6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KB국민카드와 함께 △상품 서비스 차별화 △클라우드 보안·인증 △신금융 Biz 확대 △개인화 추천기반 고객 경험 차별화 △KB Pay 활성화 △신인증 기술적용 선불전자지급수단 차별화 △전산 운영 효율화 △제휴카드 발급 및 모집 등 다양한 업무를 함께 성장시켜나갈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신사업 발굴과 공동 사업화 추진 △KB Pay 연계 협업 △결제 데이터 활용과 공동 마케팅 △퓨처나인 전용 펀드(약 130억원) 및 벤처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지원 △KB국민은행, KB증권, KB캐피탈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의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프로젝트, 투자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정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검증(PoC) 지원금(약 2000만원)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며, 퓨처나인 공동제휴사인 N15파트너스에서 글로벌 진출 지원 및 네트워크 연계를 위해 △싱가포르 SGX거래소 연계 △권역별 현지화 및 글로벌 대기업 매칭 연계 △동남아 AC/VC 네트워크 연계를 제공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 시 N15파트너스 자원을 활용해 별도 투자도 받을 수 있다.
퓨처나인 7기는 프로그램 참가 신청 스타트업 중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10개 내외의 업체가 선정되며, 연말에 전문 투자자 등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참가 스타트업들의 협업 사례와 프로그램 성과를 소개하는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퓨처나인(FUTURE9)’을 통해 매년 프로그램에 참가한 스타트업과 다양한 공동 사업을 진행하고 협업 사례를 만들었다. 지난해 6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레몬트리, 아이오로라는 카드 프로세싱 관련 협업을 진행 중이다. 스타코프는 전기차 유저를 대상으로 한 카드 발급 마케팅 협업을 추진했다. 안면인식 기술을 보유한 메사쿠어(5기), 모바일 청구결제 결제 서비스 운영 중인 페이민트(5기)에 우수한 협업 성과를 기반으로 퓨처나인 전용펀드를 통한 투자 지원도 이뤄졌다. 트립비토즈(2기)와는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 공동사업화, 데이터 기술 분야 전문기업 AB180(2기)과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매년 퓨처나인 선발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업과 투자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퓨처나인을 통해 지난 6년 간 혁신적인 기술과 매력적인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 성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업의 경계를 넘는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참가 스타트업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 만큼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보유한 업체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