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제약바이오 업체인 아투카(Atuka), 젠비라 바이오사이언스(Genvira Biosciences), 아이프로젠(iProgen) 등 10여개 업체 주요 경영진들이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아투카, 젠비라 바이오사이언스, 아이프로젠 등 10개 제약바이오 업체 최고경영자(CEO)와 캐나다 사절단이 지난 9일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방문했다.

16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날 생산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방문한 해외 사절단이 제조 설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사는 국내외 바이오산업 현황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오픈 콜라보레이션(개방형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한캐나다대사관 측은 바이오 코리아 행사에 참가한 기업 중, 사절단이 제조시설을 보유한 한미약품을 견학하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사절단은 특히 첨단 대형 제조설비(최대 1만2500리터 규모 배양기)와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둘러본 뒤,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게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과 캐나다가 수교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라며 “캐나다 사절단의 평택 플랜트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 제약바이오 업체들 간의 보다 활발한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