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농협 신재생에너지 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농협은 지난해 5월 농촌 지역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협 신재생에너지 전국협의회’를 설립하고, 농업인 대상 태양광사업 의견 청취, 제도 개선을 위한 농정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 협의회 가입 회원 중 5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 계획 및 예산 심의, 임원 보궐 선출 등 협의회 운영 안건을 심의하고 농협 전기자동차 충전사업 추진 계획, 태양광발전소 운영 현황 등 향후 업무 추진 방향을 검토했다.
농협은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안건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사업을 비롯해 ▲1농협 1태양광 갖기 운동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응한 농정활동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농업·농촌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농업인 실익 증진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며 “농협은 전기차 충전, 태양광 발전 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바탕으로 농촌 중심의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