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환경부-현대건설 MOU
올해 실시설계, 2025년 준공 계획
인제군이 지역내 음식물쓰레기·가축분뇨·하수슬러지 등 유기성폐자원 처리 문제를 한번에 해결한다.
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환경부·현대건설과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통합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시설은 음식물쓰레기와 하수슬러지,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단일 시설에서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로 하루 75t까지 처리할 수 있다.
처리 과정에서 생산된 메탄가스는 전기로 환원, 다시 시설 가동에 사용하게 돼 처리시설의 에너지 자립률을 90% 이상 높일 수 있다.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국비 321억원 등 총 사업비 371억원을 투입, 인제군 남면 어론리 946번지 일원 1만5000㎡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올해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5년 시설을 준공하고 2026년 상반기에는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군은 음식물류 폐기물과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 처리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것으로 보고, 현재 사업부지 내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환경부와 협의하고 있다.
최상기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물 폐기물 및 가축 분뇨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며 "탄소 배출 저감과 바이오가스 생산 등 자원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