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28일 중앙동 주민센터에 나눔냉장고 ‘BPA희망곳간’ 5호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BPA 희망곳간은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의 예산 지원을 받아 BPA 노사가 항만 인근 지역에 나눔냉장고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5호점은 부산 북항과 남항에 인접한 중앙동 주민센터(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41번길 10) 내에 있으며 중앙동 주민센터가 관리·운영한다.
BPA는 냉장고, 냉동고, 진열대, 식자재를 지원했다. 식자재는 중구 관내 전통시장에서 직접 구매했다.
중앙동 주민센터는 이용대상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가정을 포함해 도움이 필요한 동주민 누구나로 정했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주민센터 점심시간인 12시~13시는 제외)
강준석 BPA 사장은 “기업과 개인 등이 지역에서 물품을 구매해 BPA 희망곳간을 통해 기부하고 이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함으로써 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준다”며 “5호점은 지역주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만큼 마을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주민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