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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영 김 하원의원과 한미 통상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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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3.04.28 10:19:00

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행정부와 국방부,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미 동맹 70주년, 공급망 협력, 역내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무역협회 측은 구자열 회장이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 김(Young Kim)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면담을 통해 ▲반도체 보조금 지원 ▲IRA 전기차 보조금 지원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신설 법안 등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 활동과 관련한 의회 내 최근 동향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영 김 하원의원은 118대 미국 의회에서 인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한미 간 외교 현안을 다루고 있으며, 지난 117대 의회에서 전문 분야의 한국 국적자에 대해 연간 1만 5000개의 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 동반자법(Partnering with Korea Act)을 민주당 게리 코널리(Gerry Connolly) 의원과 함께 공동 발의했다.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 법안은 한국 국적의 전문직 인력에게 취업비자와 유사한 비자(E4)를 연간 1만 5000개 발급하는 내용으로, 2013년 113대 의회 때부터 계속 발의됐지만 회기마다 통과되지 못했다.

구자열 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미국의 첨단 산업 인프라 구축에 있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반도체법, IRA 법 등 최근 미국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산업 정책 내 독소 조항과 관련한 기업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의회 차원에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전문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문 인력 수급을 위한 한국인 전문직 비자 법안 통과는 미국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대하고 시급한 현안인 만큼 미국 연방의원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영 김 의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구 회장은 “한미 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강조하는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 기념 결의안을 주도적으로 발의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지속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영 김 하원의원은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한미 동맹은 경제와 안보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견고함을 더해가고 있다”며, “한미 FTA는 타국이 부러워할 만한 성공적인 케이스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영 김 하원의원은 “싱가포르, 호주 등 타 FTA 체결국에 특별 비자를 허용해 준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고급 기술 인력에 대한 특별 비자 쿼터를 허용받을 수 있도록 올해 한국 동반자 법안을 조기 상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경제단체 중 유일하게 워싱턴 D.C.에 지부를 설치해 행정부와 의회를 대상으로 우리 무역업계의 의견을 전달하는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하는 등 대미 민간통상 협력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경제협력 사절단을 워싱턴 D.C.에 파견할 계획이며, 의원 초청 네트워킹 리셉션(Hill Reception)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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