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거창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관련 조례에 따라 이종하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군의원, 탄소중립 업무 관련 국장, 과장, 시민단체, 청년, 여성, 농민 등 15명을 위원으로 구성해 위원회를 개최했으며,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역 환경과 경제의 균형 있는 녹색성장 추진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착수보고회에서는 기후변화 현황과 여건 분석,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과 전망, 2050 거창군 탄소중립 비전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기후변화 적응대책 연도별 이행로드맵 제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민참여 방안 등을 연구과제로 삼았다.
위원장 이종하 부군수는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거창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착수보고회에서 제안된 내용과 국가와 경남도의 기본계획 등을 반영해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자문회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전문가, 주민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