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투자 대기 자금에 매일 복리 이자 수익을 제공하고,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혜택을 더한 ‘슈퍼(super) 365 계좌’를 추천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의하면 메리츠증권의 ‘슈퍼365 계좌’는 투자를 하지 않아도 보유한 현금에 일 복리 이자 수익을 제공하는 RP 자동투자 서비스, 국내외 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최저 수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종합 투자계좌다.
RP 자동투자 서비스는 ‘슈퍼365 계좌’ 내 보유 현금을 매 영업일 기준 하루에 한 번 지정된 시각에 자동으로 투자하고, 다음날 자동 매도해 일 복리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 이자를 받기 위해 매번 별도의 CMA 계좌로 현금을 이체하거나 수시 RP 상품을 매매해야 하는 단점을 개선했으며, 원화와 미국 달러 모두 금액 한도 없이 이용 가능하다. 요즘 같은 금리 인상 시기일수록 이자에 이자를 더하는 복리상품은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증시 불황과 고금리로 투자 결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이 적절한 투자를 선택하기까지 계좌 내 대기자금에 국내 3.15%, 해외 4.0%의 이자가 매일 입금된다. 가령 원화 기준 예수금이 3000만원일 경우 매 영업일 받는 금액이 세전 평균 약 3600원, 예수금이 1억원일 경우에는 매 영업일 세전 평균 약 1만 2000원이 이자로 제공된다.
이는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의 경우 한끼 점심값을 해결할 수 있는 금액이다. 대기자금은 정기예금과 달리 언제든 여윳돈과 투자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예치금액과 가입 시기에 차별 없이 모든 고객들에게 최저 수준 수수료와 일복리 이자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슈퍼365 계좌’의 거래 수수료는 가입 요건을 없애고 복잡한 혜택을 하나의 계좌로 통합해 가입 시점과 상관없이 모든 고객들이 최저 수준의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수수료는 국내 주식 0.009%, 해외 주식(미국, 중국, 일본, 홍콩) 0.07%, 채권 0.015%이다. 국가별로 미국 90%, 중국·홍콩·일본 80% 환전 수수료 할인 우대도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대차중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주식을 대여해 추가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슈퍼365 계좌’는 일반 주식계좌와 동일하게 해외주식 통합증거금과 소수점 거래 신청이 가능하며, 신용공여 거래로 국내 또는 해외 주식의 레버리지 투자도 할 수 있다. 온라인 전용으로 메리츠증권 앱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한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아울러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고 부연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슈퍼365 계좌 하나로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동시에 누리며 투자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향후 고객에게 가치 있는 투자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에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