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경주시 황성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3 자전거의 날' 행사에서 기장군 공영자전거 ‘타반나’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자전거의 날’은 자전거 이용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4월 22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기념식을 포함해 자전거 산업전, 라이딩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기장군은 자전거 전시관에 참여해 ‘타반나’와 관내 자전거도로를 알리고 기장군 관광 지도와 홍보 책자를 배부해 기장군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했다.
특히 독특한 이름이 기장군 관광에 대한 흥미와 맞물려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의 날 행사를 통해 공영자전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친환경 관광도시 기장과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장군 공영자전거 ‘타반나’는 지난해 7월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역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1일 이용권 1000원이면 24시간 동안 각 대여소에서 여러 차례(1회 이용 2시간 이내) 반복해 자전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으며 전용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타반나’가 설치된 대여소는 ▲정관읍 죽향공원 ▲정관 노인복지관 인근 공원 ▲정관읍 중앙공원 ▲정관읍 달산교 인근 공원 ▲정관읍 달음교 인근 공원 ▲좌광천 제방 ▲장안읍 임랑해수욕장 총 7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