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가 어린이날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강서구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체험, 공연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어린이날로 행사를 준비한다.
‘2023년 제1회 강서 어린이날 큰잔치’는 다음달 5일 오전 10시부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서 초청공연, 체험부스, 영화상영 등으로 진행된다.
초청공연은 ‘어린이가 그린 하늘’이란 주제로 스마일아저씨 매직버블쇼, 저글링서커스 공연, 풍선아트쇼 로키, 고재영 마술쇼, 아리랑멋태권도 시범단,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댄스 파티 핑크블링&DJ더키 등이 펼쳐진다.
체험놀이로는 ‘어린이가 그린 땅’이란 타이틀로 타투 스티커, 페이스 페인팅, 수제비누 만들기, 솜사탕 나누어주기, 비눗방울 놀이 등이 준비된다.
명지근린공원 인근 유아숲 체험원에서는 신나는 ‘유아숲 놀이 한마당’이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나비 딱지치기, 수세미 비눗방울, 많이 먹는 애벌레 등 ‘숲을 알아가는 생태 놀이터’와 죽방울 만들기, 나뭇가지 로켓, 나무냄비 받침 만들기, 곤충 탕후르 등 ‘오물조물 숲속 만들기’, 공룡을 찾아라, 숲속 난타, 신나는 밧줄 놀이터 등의 ‘와! 신나는 놀이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어린이들의 올바른 칫솔질 및 충치예방 교육을 위한 ‘어린이 구강보건교육’,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교체대상 및 기증된 장난감을 가질 수 있는 ‘장난감 나눔장터’, 동화책을 서로 나누고 투호 던지기, 바람개비·비행기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동화책 나눔 및 전통 놀이터’가 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미니호스 포토존과 먹이주기 체험 등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미니호스 나들이 행사’, 룰렛 뽑기 이벤트로 ‘행복박스 나눔 및 뽑기 이벤트’와 함께 아동권리헌장 등을 홍보하는 ‘굿네이버스 및 드림스타트’, 아동학대예방 교육 및 홍보, 강서소방서와 함께하는 안전 체험 등도 부모와 같이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는 어린이날 본행사에 이어 낙동종합사회복지관과 한국영상자료원 주최·주관으로 어린이날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가 진행된다. 여기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과 가족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두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해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회 강서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강서구는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