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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설계공모 실시

부산 동·서균형발전 핵심 될 공공건축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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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3.04.21 10:56:23

서부산 복합청사 조감도.(사진=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일반 설계공모’ 방식으로 공모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반 설계공모는 공모작 모두를 심사해 설계안을 선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은 부산시의 지역 동·서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현재 부산도시공사가 추진 중이다. 서부산권 지역주민 대상 고품격 행정 서비스 제공과 부산 전역에 산재한 시 산하 공사·공단 및 출연기관 등의 집적화를 통한 운영 효율화를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은 지하 5층 ~ 지상 32층, 연면적 8만4870.89㎡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20개의 기관이 입주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노후 공업지역 재정비 우선 시범지구로 지정되어 서부산권 재정비 사업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 수행은 물론 서부산권의 새로운 활성화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계공모에서 공사는 최초로 설계단계 3차원 모델링 검증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용해 최근 정부의 디지털건설사업의 산업패러다임 전환과 공공공사 BIM 도입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설계공모 참가등록은 5월 2일부터 4일까지이며 공고일로부터 90일이 되는 7월 20일 응모작품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8월 초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작 선정 업체에는 총 설계비 약 102억원 규모의 기본·실시 설계권이 부여된다.

설계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이며 공사는 2025년 상반기 건설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학 사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설계공모를 위해 공모안 작성, 심사위원 선정 등 준비단계에서부터 주도면밀하게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창의적인 설계안을 선정하여 서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미래지향적 건축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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