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세계 최대 공예 박물관인 영국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에서 한국인 최초로 패션쇼를 여는 ‘민주킴’을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인으로서는 민주킴이 최초로 패션 인 모션 무대에 선다. 민주킴은 ‘넷플릭스’가 제작한 경연대회 ‘넥스트 인 패션’ 우승자로, 한국의 전통적 실루엣과 섬세한 패턴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후는 한국의 전통 예술을 지향하는 젊은 아티스트의 활동을 후원하고 고객들과 공유하는 사업인 ‘아트 오브 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의 미(美)’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패션 디자이너 민주킴(MINJUKIM)의 V&A 패션쇼를 후원한다.
V&A(Victoria & Albert Museum, V&A)는 매년 가장 실력 있고 명성 있는 디자이너를 초청해 패션쇼를 여는 ‘패션 인 모션’(Fashion in Motion)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알렉산더 맥퀸, 겐조, 가레 푸그,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유명 디자이너가 참여했고, 아시아에서는 요지 야마모토(일본), 구오 페이(중국)가 초청 받았다.
후 브랜드 담당자는 “민주킴과의 컬래버레이션은 젊은 아티스트를 후원하고 그들과 함께 새로운 예술을 만들어가는 후의 브랜드 철학이 녹아있다”면서 “단순히 화장품을 뛰어넘는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