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오는 6월 17~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지난 2017년 열린 콜드플레이(Coldplay)에 이은 두 번째 10만명 규모의 콘서트다. 브루노 마스는 노래, 춤, 작곡, 연주, 퍼포먼스 등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아티스트로 팝, 펑크, 소울, 레게, 힙합, 락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뮤지션이다. 최근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앤더슨 팩(Anderson Paak)과 R&B 슈퍼 듀오 실크 소닉(Silk Sonic)을 결성해 ‘리브 더 오픈 더 도어(Leave the open the door)’ 등 수준 높은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브루노 마스는 2010년 첫 번째 앨범 ‘Doo-Wops & Hooligans’를 발표했고, 당시 선보인 싱글 ‘Just the Way You Are’ ‘Grenade’ 등이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Marry You’ ‘Uptown Funk’ ‘That’s What I Like’ 등이 알려져 있다.
브루노 마스는 지금까지 총 15회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했다. 2011년 ‘Just the Way You Are’로 ‘최우수 남성 팝 보컬 퍼포먼스상’을 받은 이후 2014년 2집 ‘Unorthodox Jukebox’로 ‘최우수 팝 보컬 앨범상’, 2018년 3집 ‘24K Magic’으로 그래미어워드 본상 4개 부문 중 신인상을 제외한 3개 부문을 받았다. 지난해 실크 소닉의 첫 싱글 ‘Leave the Door Open’으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베스트 R&B송, 베스트 R&B 퍼포먼스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카드는 슈퍼콘서트가 문화마케팅 브랜드로 영국 밴드 비틀즈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의 첫 내한공연을 비롯해 비욘세, 스티비 원더, 레이디가가, 에미넴, 퀸, 켄드릭 라마, 빌리 아일리시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