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2년 연속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이 동반성장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해 매년 실시하는 제도로,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기술 보호, 판로 지원 등의 활동과 성과에 대해 평가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21년 최우수 등급을 달성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중소기업 ESG 인식 개선 및 대응 지원을 위한 ‘ESG 자가진단 서비스’를 도입해 중소기업 142개사에 ESG 수준 진단과 맞춤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ESG 경영 준수율을 23.9%p 개선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과 맞춤형 성장지원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라는 비전으로 △디지털‧친환경 공정 전환으로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 △현장 맞춤 ESG‧해외 판로 지원으로 중소기업 지속 성장 기반 마련 △규제개선 및 공정거래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며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공정 가상설계 시뮬레이션 센터 등을 구축해 개발 비용 68억원 절감에 기여하고, 친환경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해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230개사에 보급했다. 중소기업 해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 타깃기업(181개사)을 선정해 컨설팅 및 상담회 등을 통해 수출 225만 달러 달성을 지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산업단지 관련 규제 애로를 300건을 발굴하고 총 40건의 법령을 개정해 민간 주도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하도급 업체 대금 지급 보증을 위한 상생결제 제도를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총 50억원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안정적 대금 회수 및 경영자금 흐름을 지원했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한 기업 성장, 지역산업 진흥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며,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을 계기로 앞으로도 동반성장 문화확산에 노력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 발굴해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