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가스·전기 등 관광객 안전과 주차, 해양 쓰레기 수거 등
진도군이 ‘제43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7일 군에 따르면 군청 회의실에서 김희수 진도군수를 비롯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축제 안전관리에 대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이날 추진상황 보고회는 20여개 협업부서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행사장 준비와 교통관리, 안전 등 전반적인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진도군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는 가수 송가인 등이 출연하는 개막식, 다시래기와 씻깃굿, 만가 등 민속·문화예술공연, 기적의 바닷길 미디어아트 등 5개 분야 70여종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진도군과 진도군축제추진위원회는 방역수칙 완화에 따른 관광수요를 충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군은 안전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경찰서·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축제 준비단계부터 폐막 때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행정안전부·전라남도·유관기관 등 총 30명의 합동점검반을 구성, 소방·가스·전기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 점검도 진행한다.
해안 환경정비를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전담반 ▲행사장 인근 바다 환경 지킴이 ▲어선·굴착기 동원 등 축제장 해양쓰레기 수거와 어구 정리 등 실시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즐겁고 안전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