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국립수산과학원과 수산식품 개발, 수산 통계, 사료 개발 등 전방위적인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지난 14일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만나 이런 내용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산 현장에서 활동하는 수협, 국립 수산과학 연구기관의 협업이 현장과 연구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 기관은 수산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수산식품 연구를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이 보유한 수산 식품 특허기술을 보급하고, 수협과 수산업계에서 이를 활용해 상품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수협과 수과원은 지난 2020년 수산식품 개발 및 산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과원의 수산식품 원천기술과 수협의 기자재 및 인력을 접목해 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노력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 기관이 보유한 해역별, 어종별 어업생산 통계자료를 자동적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어업인과 국민에게 관련 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해 자원 관리의 실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생사료 사용을 줄이고 양식용 친환경 양식용 친환경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를 위해 고품질 사료 개발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양식어가 발전을 지원해 나가기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