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리엔테이션… 3개월 살아보기 일정 시작
5가구 진동계곡마을서 생활, 주민 교류 등 체험
인제군이 귀농·귀촌인 유치와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17일 기린면 진동계곡 마을에서 농촌에서 프로그램 참가자 5가구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3개월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참가자들에게 지역내 선도농가 견학과 농촌의 이해, 지역 교류 및 알아보기, 영농실습 등 귀촌형 프로그램을 추진해 도시민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진동계곡 마을은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진동계곡을 따라 아침가리, 백두대간, 연가리 등 천혜의 산림자원을 보유한 청정지역으로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귀농⋅귀촌 대상지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인제 살아보기 프로그램, 산골 생태유학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2020년 이후 '한 달·반년·청년 작가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60가구 80명 중 24가구 35명이 인제지역으로 귀촌하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 귀농·귀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제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033) 463-868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지순환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유입과 지역주민과의 상생발전 모델 개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