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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벼 종자소독 무료운영…‘키다리병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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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3.04.13 12:01:13

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키다리병을 예방하기 위해 종자소독 등 농가 실천사항을 제시하고 못자리 설치와 관리를 위한 현장지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벼 종자소독은 종자 전염으로 발생하는 도열병, 키다리병, 벼이삭선충 등을 예방해 본답 병해충 발생률을 낮추고 약제 살포 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하는 생력화 재배의 첫걸음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관내 벼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온탕소독작업을 장안쌀작목반 공동작업장에서 4월 13일, 14일, 18,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온탕소독법은 벼종자를 60℃ 온수에 10분간 담갔다가 바로 냉수에 식혀주는 방법으로 종자 전염병에 대한 소독효과가 좋고 키다리병 방제에 97% 이상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박미진 소장은 “벼 보급종 종자가 지난해부터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되고 있어 종자소독의 중요성 인식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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