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4일 오후 4시 해운대 해수욕장과 동백섬 일대에서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3000여 명을 대상으로 2030 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교육공동체 한마당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2030 월드 엑스포 부산 유치를 기원하고 코로나19로 결여된 교육공동체 정신을 복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대회는 2km 걷기, 2030 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및 교육공동체 정신 복원 단체 슬로건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동백섬 일대의 쓰레기를 주우면서 걷는 ‘줍깅’과 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라디엔티어링’ 등 프로그램을 운영됐다. 특히 부산시교육청 홍보대사 이대호 전 롯데자이언츠 선수도 참석해 엑스포 유치 열기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
시교육청은 이 대회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월드엑스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엑스포 부산 유치 염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 교육감은 “이번 걷기대회는 2030 월드 엑스포의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을 비롯한 교육공동체의 엑스포 유치 열기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오늘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교육공동체와 협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