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코픽)가 3일 창립 50 주년을 맞아 코픽과 K-무비 50대 뉴스 중 국민이 직접 10대 뉴스를 뽑는 이벤트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진행된 이벤트에는 총 7615명이 참여했다.
국민이 선정한 코픽의 10대 뉴스 중 1위는 935표를 받은 '1973년 영화진흥공사 창립'이 차지했다. 이어 '1999년 영화진흥위원회 출범(751표)', 1984년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설립(706표 )', '1977년 영화진흥공사 녹음실 개관, 1980년 영화진흥공사 현상실 개관(603표)', '2013년 영화진흥위원회 부산 이전, 2018년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 부산 이전(571표)', '2011년 한국영화 해외진출 플랫폼(KoBiz) 개시(466표 )', '2021년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V-KOBIS) 개시(462표)', '2010년 영화전문잡지 <한국영화> 1호 발간(395표)', '1997년 남양주 종합촬영소 준공(376표)', '2004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KOBIS) 개시(364표)' 순이다.
또한 K-무비 10대 뉴스는 '2020년 <기생충>(봉준호 감독)의 최초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 4관왕 달성'이 1042표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2019년 <기생충>의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651표)', '2019년 한국영화 100주년(423표)', '1966년 스크린쿼터제 실시(422표)',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401표)', '2021년 윤여정 배우의 최초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미나리>(357표)', '1926년 무성영화 대표작 나운규 감독의 <아리랑> 개봉(332표)', '1987년 최초의 월드스타 탄생(故 강수연 배우 <씨받이>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324표)', '1993년 <서편제 (임권택 감독)>의 국내 최초 백만 관객 돌파(312표)', '1935년 최초의 발성영화 <춘향전 > 공개(297표)' 순으로 선정됐다.
코픽은 국민이 직접 뽑은 10대 뉴스를 바탕으로 코픽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코픽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픽은 올해 창립 50주년 외에도 부산 이전 10주년,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 개교 40년을 맞아 '50년의 한국영화 진흥, 100년의 리부트'라는 슬로건으로 코픽 총서 발간, KAFA 특별전 등 K-무비의 본산이자 시작점인 코픽을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