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화랑미술제에 처음 참여하는 히든엠갤러리, 맹은희 작가의 작품 '파라다이스' (사진= 화랑미술제)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2023화랑미술제가 12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 B홀과 D홀에서 국내 156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작년보다 1.5배 커졌다.

국내 화랑미술제가 국제 KIAF SEOUL(한국국제아트페어)과 차별화되는 점은 국내 화랑만 참여한다는 것 외에 모든 부스의 크기가 동일하다는 점이다. 즉 국내의 메이저 갤러리인지의 여부보다 신진작가들의 작품에 더 집중하거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눈여겨 보며 컬렉팅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

특히 도잉아트, 아뜰리에 아키, 에브리데이몬데이, 키다리갤러리, 히든엠 갤러리 등 신규 갤러리들이 처음으로 참가할 예정이어서 이번 아트페어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술품 첫 컬렉팅 방법 및 작품관리법 강의

13일에는 특히 3시에 백세희 변호사의 '미술품 구매에 필요한 법률상식' 강의와 5시에는 이지현 COO의 '내 인생 첫 컬렉팅을 위한 미술시장 가이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5시에는 김주삼 복원전문가의 '소장작품 관리법과 미술품 복원'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 포르쉐와 파트너십

올해 4회 에디션인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 ZOOM-IN 특별전은 올해 약 470여명이 공모해 최종 10명의 작가를 선발했다. 선발된 10명은 강민기, 강원제, 김보민, 김재욱, 백윤아, 손모아, 심봉민, 이해반, 젠박, 조윤국 등 회화, 미디어, 설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다. 13일부터 15일, 1시와 3시, 5시에 이들 10명의 신진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쇼가 진행된다.

올해는 특별히 포르쉐코리아가 공식 파트너십인 '줌-인 임파워드 바이 포르쉐 (ZOOM-IN empowered by Porsche)'가 진행된다. 국내 신진 아티스트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포르쉐 드리머스 온 (Dreamers. On.)'과, ZOOM-IN의 취지가 부합하여 만들어진 이번 특별전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Dream in Full Colour’ 라는 주제로 작가의 꿈과 작업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진다. 16일 오후 1시 B홀 토크라운지에서 포르쉐코리아 특별상인 ‘DREAM IN FULL COLOUR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강남구 갤러리 아트투어...참여시 티켓 도록 증정

강남아트는 강남구청에서 주최하는 아트 투어 프로젝트로 2023 화랑미술제를 포함한 강남 신사, 압구정, 청담동 일대의 갤러리와 미술관, 아트센터를 도보 투어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갤러리 전시를 관람하고 리플릿 스탬프 인증을 받아 화랑미술제를 방문하면 티켓 및 도록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F&B파트너는 FOURB

이번 2023 화랑미술제에 FOURB가 F&B 파트너로 참가하여, 코엑스 B홀과 D홀 전시장 내 카페라운지에서 신선한 재료로 만든 맛있는 베이글과 스프레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화랑미술제와 꾸준한 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페리에, 콤부차를 VIP 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으며, 버팔로 트레이스 및 1792 스몰배치를 재해석한 칵테일을 한정수량 제공한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