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공립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선정
증강·가상 현실·근거리 무선 통신 등 구축
인제 한국시집박물관이 I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박물관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한국시집박물관은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스마트 공립 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난 2월말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1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스마트모바일 체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모바일 체험 서비스는 한국시집박물관 관람 전에 휴대폰 앱 스토어에서 한국시집박물관 앱을 설치하면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NFC(비접촉 근거리 무선 통신방식)에 기반한 전시해설 오디오 가이드 등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과 시설물을 더욱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를 활용한 스토리텔링형 미션투어 바람의 시간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시와 시집을 접할 수 있게 도와주며, 앱에서 VR전시관 기능을 활용하면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한국시집박물관 대표 소장품 33편을 자세한 작품 설명과 함께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은 이번 체험 서비스에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상생하고자 하는 박물관 운영 취지를 살리고자 전시해설 오디오 가이드에 주민 7명과 시인의 유족 1명의 목소리를 담았다. 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스마트모바일 체험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들이 능동적으로 전시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