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1인 가구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유배달을 통해 청소년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장군청소년안전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사회적 고립으로 1인 가구 청소년들이 고위기 상황으로 유입되는 것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장군 거주, 만9~24세의 청소년 중 1인 가구 청소년으로 한 명이 단독으로 거주 및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구 또는 청소년으로만 구성된 가구이다. 오는 5월 31일까지 청소년이 소속된 기관이 공문으로 신청하거나 주위 이웃이나 청소년 본인이 직접 메일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지역 유제품 배달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1가구 1일 1유제품 배달’로 청소년의 지속적인 안부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상담, 건강, 자립, 법률지원 등의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우유배달 서비스를 비롯해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이 한 명도 소외되지 않고 사회의 관심 속에서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