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개 사에 대한 1억3071만주, 코스닥시장에서는 48개 사에 대한 2억6377만주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3월(1억7393만주)보다는 126.8% 증가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2억2629만주) 대비 74.3% 늘어났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비보존제약(9431만주), 쌍용자동차(7309만주), 에스엠벡셀(4575만주) 순이다.
총 발행주식수 대비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클래시스(60.84%), 엔시스(43.16%), JTC KDR(41.17%) 순이다.
의무보유등록은 관계법령에 따라 최대주주, 주식인수인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동안 예탁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제도다.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처분에 따른 주가급락으로부터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고안됐다.